건강하고 싶다

수면 위내시경 전날 음식 식사 등 주의사항

1. 위내시경 전날 식사는?

다음날 검사때 위장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있으면 위장 내부가 제대로 안보인다. 관찰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검사시간까지 최소한 8~9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하다.


금식에 실패해 음식물 땜에 내시경 관찰이 어렵게 되면 재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으므로 확실하게 소화를 시키고 검사에 임해야 한다.


따라서 위내시경 전날 점심식사까진 충분히 먹어도 좋지만 저녁식사는 될 수 있으면 가볍게 하고, 9시부턴 금식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평상시 소화가 잘 안되고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더 일찍부터 금식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위 수술 경험이 있는 경우엔 점심때까지 음식을 먹고 저녁 식사부터 금식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저녁 메뉴는 자극적이거나 소화가 잘 더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나 돼지, 닭고기 등의 육류나 튀김, 패스트푸드, 라면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 등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9시부터 금식에 들어가면 사탕이나 껌, 은단 같은 것도 먹지 말아야 하고 자정 이후에는 물도 금지가 된다.


검사 시간까지 물은 전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정 목이 탈 경우엔 목을 축이는 정도만 먹을 수 있다. 이온 음료까지는 되지만 우유, 주스, 콜라 같은 음료는 위산 분비를 자극하므로 금지.



2. 수면 위내시경 전날 음주, 흡연, 약물복용

위내시경 전날 술은 역시 금지된다. 알코올 섭취는 위벽을 손상시키거나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병변의 관찰을 방해할 수 있다. 과음을 해서 구토까지 해버리면 검사가 불가능해 질 수 있다.


위내시경 전날 자정부터는 흡연도 역시 금지를 권장하고 있다. 과한 흡연은 위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검사를 방해할 수 있다.


평상시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나 약물은 전날까지는 먹어도 된다. 혈압약은 검사 당일날 아침 일찍 적어도 검사 3시간 이전에 복용하면 된다.


아스피린, 천식약,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미리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고, 될 수 있으면 4~5일전부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검사날 아침에 저혈당이 될 가능성이 있기에 당뇨병약과 인슐린 주사 등은 중지해야 한다.


수면 위내시경 후 운전, 음주, 커피, 식사

1. 수면 위내시경 후 흔한 부작용들

가장 흔한 경우가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이다. 이건 검사를 하는 동안 공기가 들어가서 위장과 십이지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걷거나 배를 문지르면서 시간이 지나면 방귀나 트림이 나오고 가스는 빠진다.


다음으로 많은 부작용이 속쓰림, 위통증인데 이건 위에 상처가 났거나 놀래서다. 내시경이 위장을 휘젓는 바람에 스크래치가 나면서 상처가 생겼을 수도 있고 위를 너무 건드려 위가 놀랐을 수 있다.


수면 위내시경 후 목에 통증이나 이물감도 종종 있다 이물감은 마취가 덜 풀린 경우라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고, 목 통증은 내시경과의 마찰때문인데 일반적인 가글액을 사용하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통증과 함께 식도나 위 출혈 현상도 있을 수 있는데 내시경 땜에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조직채취 때문일수도 있다. 출혈은 시간이 지나면 멈추지만 심하게 났을 경우 검은변을 볼 수 있다.


2. 위내시경 후 운전

수면 마취에 투입되는 약물은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이 있는데 부작용은 센 편이지만 마취효과가 뛰어난 프로포폴이 많이 사용된다.


프로포폴의 경우 내시경 검사가 끝난후 1시간 정도면 대부분 의식이 돌아오긴 하는데 이회복시간도 체질에 따라 다르다는게 변수로 드물지만 몇시간씩 회복이 더딘 경우도 있다.


일단 의식이 회복되었다고 느낌이 들면 운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론 주의력이나 순발력, 반사신경 등이 떨어져 있어 실제로 운전을 하다가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당일은 운전 금지가 원칙이다.



3. 수면 위내시경 후 음식

위내시경 후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엔 마취로부터 의식이 돌아온 시점에서 30분~1시간 후부터 취식이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회복은 1시간을 넘기지 않지만 그래도 목에 마취가 안풀려서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물을 먹고 가글을 하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죽이나 정식같은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뜨겁거나 기름지거나 맵거나 짜거나 한 음식들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위산을 증가시키는 치킨, 라면, 짜장면, 초콜릿, 콜라, 과자, 빵, 피자, 패스트 푸드,기타 밀가루 음식 등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검사때 위 용종 제거나 조직 검사(생검) 채취를 했다면 2~3시간 후부터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메뉴를 선택해야하며 추천은 역시 죽이다.


4. 수면 위내시경 후 커피, 흡연, 약물

매일 먹는 영양제나 비타민, 기타 약물은 의식 회복후 1시간 정도후부터 먹으면 될 것이다. 아스피린이나 천식약, 당뇨약은 물론 금지.


담배는 위내시경 후 이상이 없으면 1시간 정도는 지난뒤부터 피워도 큰 지장은 없으나 위 조직제거를 한 경우엔 담배연기의 강한 자극이 위 상처에 쓰림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주의.


커피도 먹으면 되는데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이라 빈속에 먹으면 안그래도 놀란 위장에 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일단 식사부터 하고 먹는것이 좋다.


5. 수면 위내시경 후 음주

위내시경 후 당일은 술을 마시지 말것을 권장하긴 하지만 검사때 이상이 없었을 경우 저녁 무렵에는 과음은 절대 안되고 적당히는 마셔도 괜찮았다는 의견이 많다.


위내시경 검사때 내시경이 몸속을 휘젓고 다니기 때문에 혹시 위벽이나 식도에 상처가 났을수도 있고 해서 그런 경우 알코올 때문에 출혈, 복통,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위내시경은 위장보다는 아무래도 좁은 식도에서 스크래치가 날 가능성이 높고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특성이 있어 출혈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실력이 매우 뛰어난 의사에게 받는다면 검사 후에 위장과 식도도 깔끔해서 음주를 해도 별 지장이 없다. 검사날 술을 마셔야 한다면 잘한다고 소문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검사때 병변이 발견되어 용종을 떼내었거나 조직검사를 위해서 위조직을 떼낸 경우엔 절대 술을 마시면 안된다. 1주일 이상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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