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싶다

탁한 오줌

건강한 소변의 기준

1. 하루 정상 소변량, 소변보는 횟수

인간의 신장은 1일 기준 최대 15리터의 오줌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몸이 건강한 사람의 평균적인 1일 소변량은 1~1.5L 정도이다.


또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오줌누는 횟수가 낮에는 4~5번, 취침 후 야간시간에는 1~2번이 정상 범주에 들어간다.


총 하루 소변량이 500ml에 못미치는 경우를 핍뇨라 하고 100ml 미만이면 무뇨라고 부른다. 무뇨와 핍뇨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들은 방광암, 급성 신부전, 요도협착, 요도결석, 탈수 등이다.


반대로 하루 배뇨량이 3리터 이상으로 과도하게 많으면 다뇨라 부르고, 하루동안 8번 이상 소변을 본다면 빈뇨에 해당된다.


다뇨와 빈뇨는 거의 같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들은 당뇨,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 비대증 등이다.


그밖에 과도하게 술이나 수분, 카페인을 섭취해 일시적으로 다뇨와 빈뇨가 나타날 수도 있다.



2. 오줌 냄새

소변엔 암모니아 성분이 섞여 있으므로 코를 톡 쏘는 지린내가 나는 것이 정상이고, 소변색이 옅으면 냄새도 약하고, 소변색이 진하면 지린내는 강해진다.


오줌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면 당뇨일 가능성이 있으며, 뭔가 썩는 듯한 악취, 비린내 등이 날 경우 비뇨기 염증(요도염, 신장염, 방광염 등)이나 비뇨기 암(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이 원인일 수 있다.


다양한 음식도 소변냄새를 바꾼다. 프로틴 보충제나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경우엔 특히 코를 찌르는듯하게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도 한다.


마늘, 양파, 파 등의 자극적인 채소나 카레 같은 강한 향신료, 커피 과다섭취 일때도 소변에서 강하게 음식 냄새가 풍길 수 있다.


3. 오줌 색깔

건강한 오줌색깔은 옅은 노란색이나 황갈색이다. 그리고 노폐물이나 찌꺼기 등이 안보이는 투명한 색깔일수록 건강한 소변이다.


오줌이 노란 빛깔을 띠는 이유는 소화과정에서 생성되는 유로빌린이란 대사물질 때문이다. 염분 섭취가 많거나 몸에 수분이 부족할수록 노란색은 진해지고 수분 섭취가 많아지면 그만큼 소변색은 옅어진다.


아침에 기상했을때도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 진한 황색의 소변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소변색이 무색 투명이면 수분을 많이 섭취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물을 너무 많이 먹어도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않았는데 무색 투명뇨를 본다면 당뇨를 강하게 의심할 수 있으며, 요붕증인 경우에도 원인이 된다.


오줌색깔이 짙은 갈색, 콜라색이면 심한 탈수, 간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간에 문제가 생기면 담즙의 노란 빌리루빈 성분이 섞여서 갈색 소변이 나올 수 있다.


소변 중에서는 붉은 혈뇨를 가장 조심해야한다. 비뇨기계에 염증성 질환이 발생한 후 출혈이 발생해 피가 섞여 나온 것이다.


요도염, 신장염, 방광염, 요로 결석과 함께 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인 경우에도 빨간 오줌이 나올 수 있다.



오줌색깔이 탁해요, 소변 혼탁 이유

1. 가장 흔한 원인은 탈수.

과도하게 운동을 하고 땀을 과도하게 배출했을때, 또는 수분 섭취가 거의 없었을 경우에 탈수 증상의 하나로 탁한 오줌이 나오기도 한다.


2. 음식물에 든 인산.

소변이 탁한 경우 음식이 원인일때도 많다. 우유 같은 경우 가공시 인산나트륨과 인산칼륨이 첨가되는데 이 인산염이 침전되어 뿌옇게 소변에 섞여 소변 혼탁이 발생한다.


인산염은 산도를 조절하는 산도조절제로서 다양한 가공식품에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공식품은 많이 먹게 되면 탁한 소변을 유발할 수 있다.


인산염이 많이 첨가된 가공식품은 수천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로는 탄산음료, 라면, 빵류, 베이컨, 소시지, 단무지, 초콜릿, 된장, 간장, 소스, 햄, 오뎅, 맛살, 치킨, 튀김, 냉동식품 등이다.


3. 남자의 통풍.

통풍은 신체내에 요산이 과도하게 쌓임으로써 나타나는 질병으로 몸안에 축적된 요산이 섞여 나오면서 뿌옇고 탁한 소변이 나올 수 있다.


몸안에서 단백질이 분해될때 암모니아 물질인 퓨린이 생성되는데, 이 퓨린을 간이 해독시킬때 생기는 쓰레기가 요산이다.


정상적이면 이 요산을 오줌을 통해 몸밖으로 내보내야 되는데 신장이 안좋거나,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어서 요산을 과도하게 만들어 내버리면 밖으로 요산을 배출시키지 못하고 몸안에 쌓여버리면서 통풍이 된다.


통풍은 술과 고기, 생선을 좋아하는 비만형 남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40세 이상이 남성과 여성이 호발 연령대다.


통풍의 주요 증상은 오한과 고열, 관절에 통증인데 발목이나 발가락, 무릎, 손목, 팔꿈치 등의 관절에 극심한 관절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요산을 만들어내는 주의해야 할 퓨린 음식들은 탄산음료, 맥주, 붉은 살 육류, 곱창, 막창, 고등어, 꽁치, 멸치, 대구, 소간, 돼지간, 참치, 새우, 미역, 굴, 버섯, 홍합, 콩나물, 죽순, 숙주나물,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등이다.



4. 요로 염증 질환 그리고 비뇨기계 암.

소변이 탁한 경우 일단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은 신우신염, 요도염이나 방광염, 전립선염 등의 요로 감염증이다.


요로에 감염질환이 발생하면 염증 세포가 떨어져 나와 소변에 섞이거나, 고름이 나와 소변에 섞이면서 뿌옇게 탁한 오줌이 나온다.


요로감염의 주된 증상들은 혼탁뇨, 소변시 통증, 발열, 악취, 빈뇨, 구토, 허리통증, 잔뇨감, 설사, 가려움증, 오줌을 참기 힘들다 등 다양하고 폭넓다.


혼탁뇨는 비뇨기 암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방광암, 신장암, 고환암, 전립선암 등의 증상으로 혼탁한 소변이 나올 수 있다.


5. 거품과 함께 혼탁한 단백뇨.

어떤 특정한 원인에 의해 단백질이 섞여서 나오는 소변을 단백뇨라 하는데 오줌이 뿌옇고 거품이 많으면 단백뇨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주로 일시적인 증상인 케이스가 많다. 오랜 시간을 서있었다거나,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었거나, 심하게 운동을 했다거나,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했거나, 감기를 앓고 고열이 났다거나할때 단백뇨를 볼 수 있다.


일시적 증상이 아니라면 단백뇨는 신장에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다. 인간의 신장(콩팥)은 혈액에서 찌꺼기만 싹 걸러내서 오줌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어떤 원인으로 인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단백질을 다량 여과해 오줌으로 내보내면 뿌연 단백뇨가 되는 것이다.


단백뇨를 유발하는 질환들은 신우신염,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고혈압, 당뇨, 심부전, 신장암, 루푸스, 다발성 골수종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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