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은 태어날때부터 분비되어서 평생 나오는 호르몬으로 신생아때부터 키가 크기 시작해서 4살때쯤엔 거의 2배로 키가 자란다.
그리고 계속해서 키가 크다가 15~16세 정도에서 성장판이 닫히며 키가 마무리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 일부 성장판이 늦게 닫히는 청소년들은 고3까지도 키크는 수가 있고 드물게는 성인때까지도 키가 크는 경우들도 있다.
성장판이 닫힌후 나오는 성장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조절하거나 면역 기능 수행, 근육 성장, 지방분해 등 다양한 건강유지 기능을 수행하므로 성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
키가 클때는 성장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장판의 뼈가 자라나는데 이 호르몬은 하루내내 분비되지만 특히 성장호르몬이 활발하게 나오는 시간이 있다.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리는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1. 성장호르몬 분비시간
활발히 분비되는 시간대는 낮보다는 밤이다.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오후 10시~ 새벽 2시 사이인데 성장호르몬은 수면에 들어간 뒤 3시간 정도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나오는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어린이의 경우는 아무래도 취침시간이 그보다 이르기 때문에 1~2시간정도 앞당길 필요가 있으므로 10시라는 시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2. 성장호르몬 분비늘리는법, 숙면에 달려있다
잠은 렘수면(얕은 잠)과 논렘수면(깊은 잠)을 교대로 반복하게 되는데 잠자리에 들어가면 렘수면(짧게는 5분~1시간)을 거쳐서 논렘수면으로 들어간다.
이 논렘수면때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성장기때 키가 클려면 충분히 깊은 잠을 잘 수 있어야 한다.
8시던 12시던 몇시에 자던지 잠을 청한후 4시간 사이에 성장호르몬의 나오는 양이 피크에 달하기때문에 키크는 방법은 이 시간대 수면의 질이 매우 중요하다.
3. 성장기 적정 수면시간
▣ 3살~5살 11~13시간
▣ 6살~13살 9~13시간
▣ 14살~17살 8~10시간
어린이때는 잠을 많이 자는건 상관없지만 모자라선 안된다. 아이들은 한창 잠이 많은 시기이므로 낮잠을 자도 딱히 문제가 안되고, 대신 청소년은 야간에 불면이 올 수 있으므로 낮잠을 잔다면 1시간 이내가 적당하다.
4. 성장판과 숙면
성장호르몬은 성장판에서 뼈가 자라날 수 있도록 해주는 에너지 같은 역할이지만 원할한 뼈의 성장을 위해선 물리적인 자극도 성장판에 필요하며 근육의 성장도 보조를 맞춰주어야 한다.
성장판은 발목, 무릎, 허리, 팔목 등 성장기 아이들의 뼈마디 끝부분마다 위치하고 있는데 이 성장판을 자극하기 위해선 충분한 육체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어린이들은 마음껏 뛰어노는 것이 좋고, 청소년들은 농구도 좋고 축구도 좋고 여러가지 운동을 통해서 자극을 받는 것이 좋다.
성장판을 강하게 자극할려면 팔이나 다리를 쭉 펴주는 운동들이 좋기때문에 스트레칭이 가장 효과적이며 수영이나 철봉도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
운동은 근육성장과 성장판 자극뿐 아니라 육체적 피로를 쌓이게 만들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므로 결국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성장호르몬 분비늘리는법
5. 성장기 숙면 팁
▣ 자기 2시간전부턴 음식을 먹지 말 것.
▣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드는 습관을 기를 것. 체내시계의 정돈.
▣ 소화가 느린 단백질은 깊은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저녁엔 자제할 것.
▣ 당도가 높은 음식은 인슐린을 분비시켜 성장호르몬을억제하므로 유의.
▣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는 수면을 방해, 자제할 것.
▣ 수면 1~2시간전에 따뜻한 물 목욕을 하면 잘 잘수 있다
▣ 수면 1시간 전후부터 조명빛을 어둡게.
▣ 주간에는 햇빛을 충분히 쬐어야 세로토닌이 나와 야간에 푹 잘수 있다.
▣ 카페인 섭취 금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아를 주의.
▣ 저녁에 물을 많이 먹게 되면 화장실땜에 자주 깰 수 있으므로 조절.
▣ 취침전 발목, 무릎 등의 성장판을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 등으로 자극시킬 것.
▣ 숙면에 좋은 음식들은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 달걀, 바나나, 두유, 건포도, 고구마, 따뜻한 우유, 파인애플, 오트밀 등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