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은 우리나이로 10살, 만9세다. 년평균 5cm 이상 키성장이 이뤄지는 성장기이므로 개월단위로 초등학교 3학년 평균키를 비교해봐야 좀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나이는 같아도 개월수가 많으면 더 클 수 밖에 없는 시기이므로 6개월씩 끊어서 10살( 만9세) 평균키와 평균 몸무게를 알아보도록 하자.
순서
10살, 초등3학년 평균키, 몸무게
10살, 초3 저신장, 저체중 기준
10살, 초등3학년 과체중과 비만
학생 10만명 식생활 설문 결과
1. 여아 10살 평균키, 몸무게
만9세(108개월)
132.6cm, 30.2kg
만 9세 6개월(114개월)
135.7cm, 32.1kg
만9세 11개월(119개월)
138.6cm, 34kg
2. 남아 10살 평균키, 몸무게
만9세(108개월)
133.5cm, 31.2kg
만9세 6개월(114개월)
136cm, 33.5kg
만 9세 11개월(119개월)
138.5cm, 35.2kg
3. 정체된 초등학생 평균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초등생들의 평균키는 mm단위로 오르락 내리락하며 거의 의미없는 수준으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고등 청소년들은 2015년부터 mm단위 크기지만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5년에 비해 2019년도 청소년 평균키는 0.5cm 이상 증가했다.
4. 매년 뚱뚱해지는 한국 아이들
초, 중, 고등학생 아이들 모두 2015년에 비해 5년 동안 평균 몸무게가 2kg 이상 증가했다. 평균적으로 여자 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이 몸무게 증가가 더 컸고 과체중, 비만도 더 늘었다.
1. 저체중(하위 5%)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인 BMI가 20이하일때 저체중으로 판단하나 보다 쉬운 참고를 위해 체중 기준으로 변환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가 올해 7월 발표한 2019년 학생 신체검사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의 5% 정도가 저체중으로 집계되었으므로 성장도표상 몸무게의 하위 5%를 저체중으로 설정하면 들어맞는다.
2. 저신장(하위 3%)
100명 기준했을때 키가 가장 작은 3명내에 들어갈때 일단 저신장으로 의심한다. 따라서 성장도표상 하위 3%를 저신장 범위로 설정할 수 있다.
저신장 범위에 들어가는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후 최종적으로 저신장 진단이 날 경우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3. 여아 10살, 초3 저신장, 저체중
만9세(108개월)
122.8cm, 23kg
만 9세 6개월(114개월)
125.4cm, 24.3kg
만9세 11개월(119개월)
127.8cm, 25.5kg
4. 남아 10살, 초3 저신장, 저체중
만9세(108개월)
123.5cm, 23.9kg
만9세 6개월(114개월)
126cm, 25kg
만 9세 11개월(119개월)
128.1cm, 26kg
1. 10살, 초3 과체중군, 비만율(2019 교육부 신체검사)
여자아이
과체중군 23%, 비만율 10%
남자아이
과체중군 28%, 비만율 17%
2019년 교육부 신체검사 통계를 참고하면 초등학교 3학년 남아 4명중에 1명꼴로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군에 들어갔고 비만은 6명중에 1명꼴이었다.
여자아이 역시도 4명에 1명꼴로 과체중, 그러나 10명중 1명이 비만에 해당되어 비만 아동은 여아쪽이 훨씬 적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BMI 30 이상을 비만기준으로 제시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20 이상이면 과체중, 25이상을 비만으로 판정하고 있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비판이 많다.
세계 기준보다 빡빡하게 비만 기준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감안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2019년 교육부 신체검사 통계를 바탕으로 과체중군과 비만율을 성장도표에 적용해 변환한 과체중과 비만의 몸무게 범위는 다음과 같다.
2. 10살 여아
만9세(108개월)
과체중 34.1kg 이상, 비만 38.4kg 이상
만 9세 6개월(114개월)
과체중 36.5kg, 비만 41.2kg 이상
만9세 11개월(119개월)
과체중 38.6kg, 비만 43.6kg 이상
3. 10살 남아
만 9세(108개월)
과체중 35.4kg, 비만 38kg 이상
만19세 6개월(114개월)
과체중 37.8kg, 비만 40.5kg 이상
만 9세 11개월(119개월)
과체중 40kg, 비만 43kg 이상
1. 주 1회 이상 라면 섭취.
※ 초등 76%
※ 중학 88%
※ 고등 81%
2.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
※ 초등 68%
※ 중학 79%
※ 고등 80%
3. 매일 우유를 마신다.
※ 초등 45%
※ 중학 30%
※ 고등 21%
4. 매일 채소를 먹는다.
※ 초등 31%
※ 중학 26%
※ 고등 22%
5. 매일 과일을 먹는다.
※ 초등 37%
※ 중학 30%
※ 고등 20%
6. 아침을 먹지 않는다.
※ 초등 6%
※ 중학 18%
※ 고등 22%
7. 하루 6시간 이상 못잔다.
※ 초등 3%
※ 중학 12%
※ 고등 44%
조사결과를 보자면 성장기 아이들에게 라면과 패스트푸드의 인기는 실로 대단(어른이라고 다르겠냐만)하다는것을 실감할 수 있으며, 다소 놀란 부분은 초등학생의 절반이 우유를 매일 마시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중고등학생이 어린이들보다 채소를 더 안먹는다는 사실에 놀랐고, 아침을 안먹는 학생들이 저렇게 많을줄도 몰랐고, 그리고 고등학생의 절반이 6시간 이상 자지 않는다는 사실도 놀랍다.
아침을 매일 먹어도, 우유를 매일 마셔도, 잠을 충분히 자도 키가 제대로 클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는데. 키 못커서 나처럼 후회할까봐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