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싶다

음주후 두드러기

알콜 알러지 증상

술마시고 다음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알코올 알러지 체질을 의심할 수 있다. 먹는 술은 맥주든 소주든 알코올이 들어간다면 관계가 없다.


◑술마시고 두드러기가 생긴다.


음주 후 가슴이나 등, 목, 팔, 손, 다리 등의 피부가 가렵다.


술먹고 목에 뭔가 걸린듯한 이물감이 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다.


술마시고 숨쉬는게 답답하거나 코가 막히거나 코로 호흡이 어렵다.


얼굴이 빨갛게 변하거나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알콜 알러지 원인은?

1. 알코올 분해 효소 결핍

보편적인 음식 알러지는 면역반응 이상이 원인인데 반해 술먹고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콜에 대한 내성이 부족해서다.


음주후 몸속에 들어온 알코올은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1급 발암물질을 생성시키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간이 해독작용을 통해 아세트 알데히드를 분해시켜 몸을 보호한다.


이 아세트 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를 알코올탈수소효소(ADH)라고 하는데 일부 사람은 이 분해효소가 분비되지 않거나, 적게 분비되면서 해독 작용이 제대로 되질 않아 다양한 알러지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아세트 알데히드는 교감신경을 마비시켜 혈압과 맥박을 증가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부발진이나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며, 근육 수축을 유발해 붓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2. 술먹고 자주 빨개지면 알콜 알러지 위험군.

살다보면 술마시고 얼굴이 자주 빨갛게 되는 사람은 주위에도 드물지 않다. 그런 사람은 특별히 건강이나 간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선천적으로, 체질적으로 알콜분해효소가 부족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얼굴만 빨개지는게 아니라 술도 빨리 취하고 숙취도 오래가는 경향이 높아 술마시고 남들보다 고생을 많이 하는편이다.


알콜 분해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언제든 음주후 두드러기 같은 알코올 알러지 증상이 호발할 수 있는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또한, 술마시고 얼굴이 자주 빨개지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발병률이 2배, 대장암은 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3. 갑자기 술먹고 두드러기, 알러지가?

평상시 술먹고 해도 별 이상이 없던 사람에게 갑자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원인은 3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폭음을 했거나 몸에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간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폭음을 하게 되면 과도하게 발생한 아세트 알데히드양을 감당하기 역부족이 되어 해독에 실패하면서 급성 알코올 알러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알콜분해효소가 충분했던 사람도 폭음앞엔 장사가 없다는 얘기다.


간질환이나 피로 등으로 간건강이 나빠져서 간기능이 저하되었을때도 해독 작용이 원할하지 않기 때문에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과로로 인해 피로가 쌓여 있는 상태, 스트레스가 과중하게 축적된 상태에서 음주를 할 경우 히스타민이 과량 분비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코올 알레르기 응급 대응과 예방

1. 냉찜질, 약물 복용, 수분보충

피부에 발생하는 발진이나 두드러기 증상은 피부를 차게 해주면 효과가 좋기 때문에 얼음찜질이 가장 좋고, 약국에 파는 항히스타민제도 같이 복용하면 좋다.


목이 붓거나 호흡이 곤란하거나 머리가 아플때는 안정을 취하면서 항히스타민제를 먹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부분 증상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완화가 되는데 회복을 앞당길려면 충분한 수분섭취로 간해독을 도와야 한다. 숙취엔 물보다는 이온음료가 직빵이다.


2. 예방 음주.

알러지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역시 금주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부득이하게 술을 먹어야 한다면 최대한 천천히 마시고, 음료수나 물 등으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해주면 효과가 있다.


그리고 술먹기 전에 간장약이나 숙취해소제를 복용하면 이게 꽤 효과가 있다. 약국에 파는 간장약 헤포스, 가레오, RU-21 등을 음주전에 복용하면 아세트 알데히드를 분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콜 알레르기

알콜 알레르기 테스트.

1. 병원 테스트

본인이 알레르기 체질인지 궁금하다면 피부과에 가서 알콜 패치 검사를 받으면 알 수 있지만 굳이 병원까지 가는것보다는 셀프 검사를 추천하고 싶다.


2. 셀프 에탄올 패치 테스트.

에탄올 패치라고 검색하면 인터넷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올리브영 지점에 가면 살 수 있고 가격은 1장에 3천원 정도.


이 에탄올 패치는 알콜을 함유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한 후 7분정도 기다렸다가 피부의 반응을 보고 알코올 분해 효소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판단하는 검사패치다. 테스트 결과는 주의, 경고, 위험 등으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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