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싶다

눈밑 붓기

눈두덩이 부음, 눈아래 붓기 원인은?

눈두덩이나 눈꺼풀, 눈밑 붓기의 원인으로 3가지 질환의 가능성이 있다. 다래끼, 결막염 그리고 급성 알레르기 증상이다.


다래끼와 세균 및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염증성 질환에 속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급성 알레르기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속한다.


3가지 질환은 눈주위나 눈꺼풀에 붓기가 발생한다는 점에선 공통점을 가지나 증상에 있어서 약간씩의 차이가 있으므로 각각의 질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여름에 많이 걸리는 다래끼

1. 다래끼의 종류

다래끼는 눈에 있는 눈물샘이 세균(주로 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세균 감염 염증 질환으로 증상에 따라 고름이 찰때도 있는 농포성 질환이기도 하다.


다래끼는 추운 날씨보다는 더운 여름철에 30%이상 더 많이 발병한다. 온도가 높을수록 세균 활동이 활발하고 물놀이가 많은 계절이라 눈에 세균이 침입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이다.


다래끼는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겉다래끼(외맥립종), 속다래끼(내맥립종), 콩다래끼(산립종)로 나누어진다. 



2. 붓기가 눈에 보이는 겉다래끼

눈꺼풀은 아래 눈꺼풀과 위 눈꺼풀로 나누어지는데 각 눈꺼풀의 끝부분, 즉 속눈썹이 나오는 부분 근처에 다양한 분비샘이 위치해 있다.


그 분비샘에 포도상구균이 침입해 감염을 일으키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겉다래끼 증상으로는 눈밑 부음, 눈꺼풀 부음, 눈두덩이 부종, 가려움, 통증, 쓰라림 등이다.


증상 초기에는 빨갛게 눈꺼풀이나 눈밑이 붓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눈두덩이까지 부어오르며 커질 수 있다.


겉다래끼는 증상이 피부 바깥으로 나오기 때문에 눈꺼풀이나 눈밑, 눈두덩이가 붓는다면 다래끼 중에선 겉다래끼일 확률이 높아진다.


3. 더 무섭다, 속다래끼

눈꺼풀 안쪽 점막에 있는 분비샘이 감염되어 발생한다. 속다래끼는 증상이 약할땐 겉으로는 증상이 안보이고 눈을 까뒤집으면 눈꺼풀 안쪽 점막에 화농성 부종이 생긴게 보인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져 많이 곪게 되면 경기끝난 복싱 선수처럼 눈주변이 엄청 붓는다. 눈밑이나 눈두덩이가 퉁퉁 붓고 통증도 강해진다.


평균적으로 속다래끼의 붓기 사이즈가 더 크고 통증도 더 세다. 악화될 경우 겉다래끼보다 더 고생할 수 있다.


4. 별로 안아픈 콩다래끼.

속다래끼와 마찬가지로 눈안쪽 점막의 분비샘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인데 속다래끼와의 차이는 세균 감염이 아니라 분비샘이 그냥 막혀서 염증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눈꺼풀 위나 아래에 볼록하게 혹같은 멍울이 잡혀서 뾰루지나 여드름처럼 보이기도 한다.


콩다래끼는 만져보면 단단하고 통증이 미약하거나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안아픈 속다래끼로 보면 된다.


5. 다래끼 치료.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는 세균이 원인이므로 항생제 안약, 먹는 약을 써서 치료를 하고 콩다래끼는 세균 문제가 아니기 땜에 항생제는 효과가 없고 온찜질을 하면 자연치유가 되는게 보통이다.


겉다래끼보다 속다래끼가 증상이 크고 세기 때문에 많이 곪을 경우 칼로 째서 고름을 빼내야 회복이 될 수 있다.



전염성이 높은 결막염.

1. 결막염의 종류.

눈 안구를 둘러싼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결막염은 세균땜에 생기는 세균성 결막염, 바이러스가 원인일때 바이러스성 결막염, 그리고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2. 세균성 결막염.

주로 세균이 묻은 손으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눈아래 부음, 눈 충혈, 가벼운 간지러움, 누런 눈꼽 다량 발생, 눈물 등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고 세균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한다.


3. 바이러스성 결막염.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결막염으로 유행성 눈병으로 언론에서 자주 타이틀로 등장하는 그 눈병이다. 전염이 높기 때문에 환자는 격리시킬 필요가 있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꺼풀 부종, 눈밑 부종, 다량의 눈물, 충혈, 눈꼽, 통증 등인데 세균성에 비해 눈꼽은 적고 눈물이 많이 나오는 특징이 있다.


바이러스성은 특별한 약물 치료가 없고 시간에 맡기고 면역력으로 자연 치유를 노린다.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항생제 안약이나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사용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시력이 저하되는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으므로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


4. 알레르기성 결막염.

다양한 원인에 대한 면역반응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의 일종이다. 원인이 되는 것들은 봄철 꽃가루, 콘택트 렌즈, 집 진드기, 화장품, 개나 고양이의 털, 황사 먼지 등이다.


주요 증상은 눈 가려움과 통증, 눈밑 부음, 눈꺼풀 붓기, 충혈, 젤리같은 눈꼽 등을 들 수 있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이 같이 발생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는 부종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항히스타민 안약을 주로 사용하는데 얼음찜질로 환부를 차갑게 해주면 효과가 좋다.



가렵고 붓는다, 알레르기

1. 눈꺼풀, 눈두덩이 알레르기 원인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폭넓다. 음식, 기온, 압박, 접촉, 집진드기, 털, 운동, 햇빛, 약물, 땀, 꽃가루 등이며 음식으로 인해 발행하는 알레르기 증상이 전체 중 50% 이상을 차지한다.


2. 알레르기 증상

알레르기는 몸통, 팔, 다리, 얼굴 등 몸 어디든지 증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눈주위처럼 특정부위에만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복통이나 호흡곤란, 구역질 등도 같이 나타난다.


눈두덩이 부음, 눈아래 부음, 눈꺼풀 부음,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붓기가 두드러기 형태로 많이 나타난다.


3. 알레르기 치료

급성 알레르기인 경우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몇시간 이내 가라앉는게 보통이지만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사서 먹을 필요가 있다.


약국약으로도 안되면 병원에 가야 한다. 보통 원인이 다양해 찾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약국약보다 약발이 센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준다.


가려움도 덜어주고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얼음찜질이 효과가 있지만 추운 온도가 원인인 한랭 알레르기는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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