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싶다

하얀 대변

흰색 대변은 일시적 증상일수도 있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장질환이나 췌장질환, 간질환을 의심하는게 자연스럽다.


간과 췌장에 발생하는 질환은 종류가 많고 질환별로 증상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각 질환별로 특징과 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하얀 변, 폭식이 원인일 수 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과다섭취할 경우 소화 불량으로 인해 지방이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똥에 섞여 흰색 똥으로 배출될 수 있다.


폭식을 하는 경우에 분비되는 담즙양이 다량의 음식을 감당하지 못해 담즙 부족으로 인해 똥이 하얀색이 되는 경우도 있다.


대변 흰색, 로타 바이러스 감염일 수 있다.

로타 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5세 이하 아동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전염성이 있어 성인도 걸릴 수 있는 장염(식중독)의 일종이다.


로타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 발열, 복통 등이며 쌀뜨물 같은 흰색 대변이 나올 수 있다. 증상은 4~5일 정도 지속되는 것이 보통.


치료는 딱히 특효약은 없으며 설사로 인해 탈수가 심할 수 있으므로 수분을 보충해주며 대증요법을 실시한다. 건강상태에 따라 최대 1주일 안이면 회복이 가능하다.



하얀 변, 간염일 수 있다.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간염의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 약물, 음주 등이다. 바이러스 간염은 A, B, C, D, E, G 등 6종류가 있다.


우리나라에선 B형 간염에 걸리는 환자수가 가장 많으며 B형과 C형이 만성 간염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간염 증상은 식욕 저하, 구토, 피로감, 오른쪽 상복부 통증 불쾌감, 두통, 몸에 열, 근육통, 관절 통증 등을 들 수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되거나 마비되어 소화효소인 담즙을 만드는 빌리루빈이 몸에 갇혀 황달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얼굴이나 눈 흰자위가 누렇게 변하고 갈색 오줌도 나온다.


간이 정상일땐 황갈색 담즙의 영향으로 대변이 황색이나 갈색을 띠지만, 간염으로 간기능이 저하되면 담즙이 제대로 분비가 안되면서 회색이나 하얀 대변이 나올 수 있다. 


담석증도 흰색 대변이 나온다.

담석은 담즙의 찌꺼기가 모여서 만들어지는 돌이다. 주로 담즙속 콜레스테롤이 뭉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담석 위험이 높아진다. 담석은 의외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이상 많다.


대부분 담석은 담낭이나 담관 등에서 굴러다니면서 증상이 없다가 담관을 막으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담석이 담관을 막는 담관폐쇄가 일어나면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 생기고 구토, 구역질, 고열, 오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담관을 막으면 담즙이 분비되지 못하고 갇히면서 황달 증상과 갈색 소변이 나타나고 회색변이나 하얀 대변도 볼 수 있다.


담석 치료 방법은 약물을 투여해 담석을 녹이는 방법, 내시경 수술로 담석을 제거하는 방법, 개복해 담석을 꺼내는 방법, 초음파로 충격을 줘 담석을 깨뜨리는 방법 등이 있다.



흰색 똥, 간경변과 간암의 징조일 수 있다.

1. 간암 전단계, 간경변(간경화)

간세포가 딱딱하게 섬유화(경화)되는 질환으로 한마디로 간암처럼 간이 썩는 병이다. 서양인은 음주가 원인, 한국인은 10명에 7명 이상이 만성 B형 간염에서 진행된다.


B형, C형 간염>간경변>간암 순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염 예방접종이 아주 중요하다. 알콜성 간염도 간경변이 되므로 술도 중요한 원인이다.


초기엔 증상이 없다가 병기가 진행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도 빠진다. 황달 현상과 대변 흰색, 배에 복수가 찰 수 있으며 그밖에 피로감, 구토, 위 출혈, 빈혈 등도 나타날 수 있다. 


간경변이 진행되면 이미 썩은 간세포는 회복불능이며 남은 간이라도 보호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중증화된 경우 간이식 수술도 고려한다.


2. 생존율 30%, 간암

서양보다는 한국, 일본, 중국, 아프리카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10명에 8명은 간경변에서 넘어온다.


간경변의 대부분은 또 B형 간염에서 넘어오니까 결국 B형 간염을 조심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술은 서양인들도 만만치 않게 마시는데도 간암이 적다는 것은 결국 한국인들이 많이 걸린다는 B형 간염이 문제. 따라서 B형 간염 예방접종이 아주 중요.


그렇다고 음주를 무시하면 안되는게 과음은 간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기땜에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


간암도 초기엔 증상이 없다가 자각할 수 있는 경우 체중이 줄고 간이 위치한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황달과 복수 증상 그리고 갈색 소변, 흰색 변, 전신 피로와 무력감 등이 동반된다.


간암도 예후가 나빠서 간암 5년 생존율은 초기에 발견해도 70%정도, 3기에 40%, 말기 간암은 생존율이 20% 미만이다.


간암 예방을 위해선 평소 간이 나쁘거나 음주를 즐기는 40세 이상 남자는 간염을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고 간에 좋은 영양제도 먹는 것이 좋다. 요즘 인기가 높은 실리마린(밀크시슬) 추천.



만성 췌장염과 극악의 췌장암

1. 췌장암 될 수 있다,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에 걸리면 췌장이 염증으로 인해 붓는다. 췌장이 부으면서 담관을 압박해 담관염이나 담관폐쇄가 발생, 담즙이 막혀 황달과 하얀색 대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췌장염은 만성이라 증상이 약하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주요 증상은 상복부 통증, 등이나 허리 통증, 체중감소, 기름이 섞여 나오는 지방변, 식욕부진, 나른함, 체중 감소 등이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 인자로 거의 음주때문에 생기고 흡연이나 담석증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약물, 수분 보충, 담석 제거술, 그리고 외과적 수술로 췌장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 등이 있다.


췌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췌장염은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의 3가지를 조심해야 예방 확률이 높아진다.


2. 진단나면 힘들다, 췌장암.

췌장암의 원인으론 고지방 식사, 음주, 흡연, 비만, 만성 췌장염, 당뇨병, 유전 등을 꼽는다. 여성보다는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남성이 2배 정도 많이 걸린다.


대부분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엔 자각 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중증화한 경우가 많고 수술이 힘든 위치라 최악의 생존율을 보이는 암이다.


자각 증상은 강한 등 통증, 상복부 통증, 눈과 피부 황달, 체중 감소, 식욕 저하, 회색 및 하얀색 대변, 지방이 섞인 지방변 등이 있으며 식사후에 식후 복통이 특징이다.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어려워 5년 평균 생존율이 10%가 안된다고 알려져 있다. 1기에 발견해도 5년 생존율이 50%정도, 말기 췌장암은 생존율이 1%라고 한다.


췌장암의 원인 중 하나인 만성 췌장염은 술때문에 생기는 병이므로 과음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안주도 기름진 안주보다 건강한 안주로 바꾸고, 또 음주시 수분섭취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예방을 위해선 술이나 담배를 못끊겠다면 줄이고, 기름진 음식도 못줄이겠다면 채소를 많이 먹고 운동도 하고, 어쨌든 욕망을 참기 힘들다면 상쇄시킬 대안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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